계산원이 거스름돈을 덜 줬다고 모르는 사람에게 알려 줄까?
내 차례 바로 앞에서 계산원이 앞사람에게 거스름돈을 덜 줘요. 그 사람은 그대로 주머니에 넣고 모른 채 걸어가요. 내 돈도 내 일도 아니에요. 하지만 나는 봤어요. 뒤에서 불러서 어색해질 위험을 질 수도 있고, 끼어들지 않고 모르는 사람이 동전 몇 개를 잃게 둘 수도 있어요. 작고 빠르지만 이상하게 나를 드러내는 순간이에요.
계산원이 앞사람에게 거스름돈을 덜 줬어요. 그 사람은 모른 채 걸어가요.
사람들이 각각을 고르는 이유
뒤에서 불러 준다
불러 주는 건 공정함 쪽이에요. 작은 잘못이 일어나는 걸 보고도 바로잡으려 하지 않을 수 없고, 다시 만날 일 없는 사람이어도 마찬가지니까요.
끼어들지 않는다
끼어들지 않는 건 선 긋기 쪽이에요. 내가 처리할 일은 내가 정하고, 모르는 사람의 거스름돈은 그 목록에 없으니까요.
뭘 믿는지는 알잖아요. 그런데 실제로는 어떻게 할래요?
13가지 일상 딜레마. 정답은 없어요. 내 선택이 13가지 유형 중 하나를 가리키고, 친구들과 얼마나 닮았는지도 알게 돼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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